코스닥 지수가 8월 10일 개장과 동시에 1%대 상승을 기록하며 807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보다 더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 코스닥의 오늘 개장 배경을 짚어봤다.
807.66으로 개장한 코스닥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 1.11% 오른 807.6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0.7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코스닥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코스닥의 변동성 흐름
코스닥은 최근 장세에서 코스피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거래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는 그만큼 코스닥 시장의 순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레버리지 규제 효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의 변동성이 이전보다 다소 완화된 것을 두고 관련 레버리지 규제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지수가 여전히 하루 사이 1%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함께 존재한다.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 장세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중소형 성장주 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특정 테마나 섹터로 자금이 몰렸다가 빠지는 순환매 장세가 자주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날 상승 출발 역시 이런 순환매 흐름 속에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코스피와의 동반 상승 흐름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상승 출발했다는 것은 개별 종목이나 섹터 이슈보다는 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신고점 경신 소식이 국내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지점
807선을 회복한 코스닥이 이 흐름을 장중 내내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반납할지가 오늘 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